로티홈시스 무선 미니 가습기
9살 딸내미가 비염도 있고 콧속 혈관도 약한편이라 날씨가 조금만 건조해지면 코피가 잘 난다.
그래서 거의 한여름을 제외하면 가습기가 필수인 집이다.
집에서 오아 가습기가 크기별로 다 있고 따뜻한 분무가 나오는 한일 온열 가습기
(우풍있는 집은 이것도 꽤 괜찮음)도 있다.
이번에 겨울방학을 하면 제주도에 3주정도 여행을 갈 생각인데
숙소가 아무래도 우리집이 아니다 보니 많이 건조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짐을 많이 줄여야해서 커다란 가습기를 가지고 갈 수가 없어서
캐리어에 가볍게 넣어 갈 수 있는 미니 가습기를 찾았다.
정말 종류가 많아서 검색하다보면 또 거기가 거기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무것도 결정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텀블러 정도의 작은 크기에 분무량 적당한 걸로 결정하고 검색에 들어갔다.
"로티홈시스 앵글퓨어 휴대용 미니 가습기" 발견!!
가격도 1만원 초반대이고 비스듬하게 기울어지기도 하니 정말 좋은 것 같았다.
색상은 화이트와 그린 2가지가 있었는데 그린은 품절이었고 어차피 화이트를 하려고해서 상관없었다.
해 모양은 조명 모드라서 한 번씩 누를 때마다 색상모드가 변한다.
옆에 연기 모양은 분무 모드 버튼인데 이게 전원을 켜고 끄는 게
딱 구분되도록 버튼 불이 꺼지는 게 아니라서 처음엔 켜진 건가 꺼진 건가 어리둥절했다.
조명 버튼이 꺼져야 분무 버튼도 다 꺼지는 거였다.
암튼 이건 머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다.
처음에 사용할 때 청소도 잘하고 필터도 잘 관리해줘야 하는데 성격상 그게 잘 안된다.
한두 번은 잘 청소해주지만 좀 지나면 진짜 그냥 막쓰는 성격이라 걱정이긴 한데 잘 관리해보도록 하겠다.
초점이 나간 사진이지만 저 밑부분이 반투명이라 물이 어느 정도 남았는지 볼 수 있어 좋았다.
자유자재로 쉽게 각도 조절이 되는게 최고인것 같다.
가습기 쓰다 보면 얼굴 쪽으로 좀 비스듬히 왔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는데 딱 그런 니즈를 반영한것 같다.
여행에서 뿐 아니라 집에서 엄청 건조할 때 부가적으로 아이 머리맡에 놓고 써도 좋을 듯 하다.
영상에서는 분무 연기가 그냥 일직선으로만 보이는 듯한데 생각보다 넓게 퍼짐.
한번 누르면 연속 분사, 한번 더 누르면 3초 나오고 2초 정지, 한번 더 누르면 OFF
간단하고 깔끔하고 가볍고 콤팩트하고 가성비 좋다.
미니 가습기 내 돈 내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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